저는 하늘 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제 주변으로 바람에 맞춰 은빛 물결이 넘실대고 있는데요, 잘 무르익은 억새가 하늘공원을 아름답게 수놓으며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 19도 정도인데요.
그늘에서는 아직 쌀쌀하지만, 햇볕을 쬐며 야외활동하기에는 딱 좋습니다.
그래서인지 이곳은 억새를 보러 온 시민들로 활기를 띄고 있는데요.
억새 사이에서 소중한 추억을 남기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서울 억새 축제'는 16일인 이번 주 금요일까지 진행되고요, 특별히 야간에도 개장을 한다고 합니다.
야간개장과 함께 이번 주 금요일부터 축제 마지막 날인 일요일까지는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다양한 문화공연도 마련돼 있으니까요, 은은한 달빛 아래에서 넘실대는 은빛 물결과 함께 소중한 추억 만들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 낮에는 전국이 20도 안팎 오르며 활동하기에 더 수월해지겠습니다.
서울과 대구 광주 낮 기온 20도, 대전 19도로 예상되고, 바람은 어제보다 잠잠하겠습니다.
오늘 전국이 대체로 쾌청하겠고, 미세먼지 농도도 '안심'과 '보통' 수준을 유지하겠습니다.
다만 제주 산간에는 건조 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내륙 지방의 대기도 점차 건조해질 가능성이 있으니까요,
산불을 포함한 각종 화재예방에 주의를 기울이셔야겠습니다.
당분간 대체로 맑고 예년 기온을 밑도는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일교차도 10도 안팎 크게 벌어지니까요, 감기 걸리지 않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가을철에는 차고 건조한 공기 때문에 더 많은 양의 수분이 소모됩니다.
물을 자주 마시면 체액 순환이 좋아져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하니까요, 평소보다 물을 한 컵에서 두 컵 정도 더 마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하늘공원에서 YTN 조도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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